3년 10개월간 국비 1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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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실시한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2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2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21년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2차 사업에서 최종 선정되는 등 충청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를 운영하게 됐다.청주대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실시한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2차 사업에 선정돼 3년 10개월 동안 국비 11억68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2차 사업은 기본사업을 포함해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 발굴·기획을 위한 전문교육, 컨설팅 및 현지 조사 지원 등 전략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와 협업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특수제안 사업으로 청주대 재학생과 유학생을 연계한 ODA 청년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앞서 청주대는 2021년 충북국제개발센터를 유치한 뒤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이해증진, ODA 사업설명회, ODA 홍보 및 지역사회 ODA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펼쳤다.지자체 및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2025년 코이카 정부부처 제안 글로벌 연수사업(타지키스탄, 필리핀)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코이카는 2015년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공적 개발원조(ODA)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대학과 함께 국제개발 협력센터를 설립하기 시작했다.김윤배 총장은 “청주대는 올해 중국,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32개국에서 외국인 유학생 3000여 명을 유치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산업체, 연구원, 기관, 병원과 긴밀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충북형 ODA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충북 전략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산업 육성·수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