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본 자매결연도시 청소년 20명, 4박 5일간 도내 일원에서 우정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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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도 청소년종합진흥원은 17~21일 4박 5일간 충북 도내 일원에서 일본 야마나시현과 도내 청소년 등 약 30명이 참여한 2024년 충청북도-야마나시현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교류활동은 지난해 4월 충청북도와 야마나시현의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된 '청소년분야 상호교류 합의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지난해에는 충북도가 야마나시현을 방문했고, 올해는 야마나시현에서 우리 도를 방문했다.각 지역에서 선발된 청소년교류단 20명(충북 10, 야마나시현 10)은 숙식을 함께하며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청남대 관람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 요리 만들기, 공예활동, 전통 놀이, 수상활동, 충북도청 및 도의회 방문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충북을 다채롭게 경험했다.청남대 방문 시에는 우리 도 청소년들이 일본 청소년들에게 대통령 별장과 대통령 기념관 등 청남대의 역사와 의미를 직접 소개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20일에는 충북도청을 방문해 정선용 행정부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도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도청 청사를 관람하며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인 도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교류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일본 친구들과 언어를 넘어선 소통을 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일본 친구들에게 충북을 소개하는 것이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민간외교관의 마음으로 내가 살고 있는 충북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 충청북도를 직접 알리는 경험으로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