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취임 예정 …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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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정무부지사로 김수민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고 임용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임용되면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 정무부지사가 된다.충북도는 “김수민 전 국회의원을 정무부지사에 내정한 사유로 청년여성으로서 청년층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매력적 도시를 위한 생활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고, 워킹맘으로서 저출산 정책과 육아보육 정책에 기여할 최적화된 인재”라고 말했다.이어 “국회의원과 집권 여당의 주요 당직 등을 역임해 국회·도의회 및 언론·정당과 도의 업무를 협의하고 조정하는 업무에 대한 정무적 감각을 갖춘 실무형 인재”라며 김 전 의원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도는 “브랜드호텔 전 대표이사이자 국민의힘 홍보 위원장을 지내는 등 홍보전문가로 민선 8기 ‘대한민국 중심, 충북’ 브랜드의 가치 제고는 물론 국토의 중심 충북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 기획하여 발전시키는 데 최적화된 전문가”라고 전했다.김수민 내정자는 관련 법에 따라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2일 임용될 예정이다.김수민 전 국회의원은 1986년 청주 출생으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