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유공자 표창, 비전선포식 등 …15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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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1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제9회 청주시민의 날’이자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정선용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공승배 공군사관학교장, 한승철 한국은행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기관단체장뿐만 아니라 시·도의원 대부분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기업 대표, 주요 언론사 사장단, 유관기관·시민단체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주요 내빈만 300여명이 넘었다. 의식행사임에도 시민 1500여 명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가득 메워 시민과 함께 하는 10주년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시립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대상 수여와 지역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비전선포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대상에는 문화예술 부문 박준미 씨, 체육교육 부문 이해수 씨, 사회복지 부문 한효동 씨 등 3명이 선정됐다.지역발전 유공자에는 충청대학교 남기헌 교수와 상생발전위원회 나기수 씨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도지사 표창은 김미숙 씨, 박종춘 씨, 박태순 씨, 장태순 씨 등 4명이 수상했다.이날 시는 청주·청원 통합의 역사와 10년 간의 성과, 청주시의 미래비전 등을 담은 홍보영상을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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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는 주요 내빈 위주의 선포식 관행을 깨고 통합의 주역, 농업인, 청년, 여성 등 각 분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시는 위대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청주가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으로 선포했다.5대 전략과제로는 △사계절 즐거움이 있는 시민행복도시 △사람과 공간을 잇는 소통네트워크 도시 △사람과 자연을 잇는 생태허브 도시 △건강한 일상이 있는 스마트 안심도시 △혁신과 미래가 있는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 등을 제시했다.기념식에 이어 통합 10주년을 축하하고 청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서일도와 아이들의 퓨전 국악공연, 바리톤 장관석, 소프라노 한윤옥의 성악 무대가 무대의 품격을 높였다. 특별 초청된 청주 출신의 트롯가수 윤서령과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출신의 손태진은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지 꼭 10년이 되는 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청주의 미래비전을 발표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헌정사상 최초의 주민주도 통합을 이룬 위대한 시민과 함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라는 청주의 미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