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북도의회 전반기 도의전 이임식
  • ▲ 황영호 충북도의장이 28일 오후 충북도의회에서 이임식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 황영호 충북도의장이 28일 오후 충북도의회에서 이임식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는 28일 의회에서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대 전반기를 이끈 황영호 의장 이임식을 하고 2년간의 의장직을 내려놓았다.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황 의장은 충북도의회를 적극 지지하고 성원해 준 도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도민 행복을 위해 달려온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2022년 7월 1일부터 12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온 황 의장은 독립적인 의회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확립했으며 대외적으로는 감시와 균형을 통한 건설적 견제자 역할로 의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의장은 이임사에서 “대과 없이 의장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야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도민이 부여한 의회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이어 “불가피한 정치적 역학관계 속에서 번민하며 크고 작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늘 함께해준 동료의원들과 집행기관 공직자들의 협조, 164만 도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흔들림 없이 의장으로 해야 할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정치 입문 당시의 초심을 간직하고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민심을 깊이 헤아리겠다. 전반기 성과를 디딤돌 삼아 후반기 의회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충북 발전에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장의 취임식은 7월 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