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본회의…부의장에 국민의힘 유재목·민주당 이의영 의원
  • ▲ 이양섭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충북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양승갑 기자
    ▲ 이양섭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충북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양승갑 기자
    충북도의회는 25일 4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으로 이양섭 국민의힘 의원을 충북도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후반기 부의장으로 국민의힘 유재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의영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이양섭 의원은 35표 중 22표를 받아 의장으로 당선됐으며, 부의장 선거에서는 유재목 의원과 이의영 의원이 각각 26표와 25표를 받아 당선됐다.

    이양섭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앞두고 직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충북도의회가 짊어진 시대적 소명 또한 엄중하게 느끼고,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도탄에 빠져 있는 민생경제 회생에 여야를 맞대고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오로지 도민 행복과 충북발전에 매진하겠다. 다수당은 소수당을 배려하고, 소수당은 다수당을 존중해 서로 상생하는 화합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 ▲ 충북도의회 유재목 부의장 당선자(좌)와 이의영 당선자.ⓒ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유재목 부의장 당선자(좌)와 이의영 당선자.ⓒ충북도의회
    유재목 부의장 당선자는 “이양섭 의장을 도와 책임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부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정활동 조력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도의회가 견제와 감시를 넘어 도정의 당당한 주체로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의영 부의장 당선자는 “더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의원 한 사람, 한 사람과 진심으로 소통하겠다. 일 잘하는 의회, 사랑받는 충북도의회가 되도록 더욱 겸손한 자세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 취임식은 다음 달 1일이다. 도의회는 7월 열리는 418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장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