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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5일 동구에 따르면 문체부 주최·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번 ‘지혜학교’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용운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은 ‘서양 문학과 영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오는 7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차로 진행된다.문학작품과 영화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인생의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 함께 찾아가며, 작품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전화 및 동구 평생학습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용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박희조 구청장은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주체적 자아 성찰과 삶의 지혜를 습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