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의사 최대한 존중하며 상임위 중심 의회 운영”“집행부와 긴장관계유지하되 대안·정책 제시”
  • ▲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양섭 의원.ⓒ김정원 기자
    ▲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양섭 의원.ⓒ김정원 기자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선출된 국민의힘 이양섭 도의원(진천 2)은 “후반기 충북도의회는 ‘도민을 섬기는’, ‘일하는 의회’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의원이 중심이 되고 상임위원회가 핵심이 되는 강하고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 후보는 “의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정활동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서포트 시스템을 만들고, 다양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원들의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재 공정률 43%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도민소통공간이 잘 어우러진 융합된 복합행정 타운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청사가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 수요에 꼭 맞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잘 살피고 불편함이 없도록 벽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를 초월한 상생과 협력도 언급했다.

    이 의장 후보는 “여야를 초월한 상생과 협력, 그리고 협치와 소통의 바탕 위에서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불필요한 정쟁이나 논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도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경철하고 소통해 행복한 도민, 살만한 충북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 관계 유치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께서 부여하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건전한 긴장과계를 유지하되, 지역의 이익을 위한 사안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일하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장 후보는 “의장은 조정자이자 대변인으로, 이를 기반으로 후반기 의회를 진심을 담아 이끌어 가고 도민에게 신뢰받고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개최한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거에서 이 의원 14표, 임병운 의원 13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 후보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