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염원 구도심 활성화, 농촌공간 정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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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농촌협약사업’에 최종 선정됐다.11일 군에 따르면 공모 선정으로 인한 총사업비는 2025년부터 5년간 국도비 260억원을 포함한 386억원이며,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세부계획 조정 후 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농촌협약 사업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등의 정책목표를 지역이 수립한 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군은 ‘행복이 있는 삶터, 활력이 있는 일터, 즐거움이 있는 공동체,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쉼터’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 내일의 도시 증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증평읍에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증평활력충전소를 건립해 복지, 문화, 건강 등 생활 서비스를 전달하는 기능을 강화한다.농촌공간 정비사업으로 축사(폐축사 포함)를 정비하고 공원 조성, 산책로 정비 등 재생사업을 추진해 농촌공간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도안면에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생활인프라 개선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이 군수는 국회, 중앙부처 건의 등 다양한 경로로 사업의 절실함과 군 협약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이재영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20분 정주생활권인 증평군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구도심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