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6일 현충일 추념식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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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6일 오전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청주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황영호 충북도의장,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충북도의원과 간부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추념식에서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다. 오늘은 단순히 나라를 위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날이 아니라,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현충일 오늘 우리는 처음으로 1인당 국민소득 3만6000달러를 넘어 일본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놀랄만한 뉴스를 접하게 됐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와 가스·유전이 발견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충북도에서는 전국 출생증가율 1위 달성은 물론 민생 8기 투자 50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북의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인 영동-진천(오창)고속도로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64억 원의 보훈 예산을 편성했고, 충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유치(2025년 영동에 착공), 청남대 나라 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건립(2024년 9월 준공) 등 차별화된 보훈 정책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 나가고자 한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전국 최초 선순환 의료복지제도인 의료비 후불제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여러분을 비롯해 더욱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으며, 보훈단체 여러분을 포함한 전 도민을 대상으로 영상자서전 사업을 추진해 여러분의 값진 경험과 살아온 인생 이야기가 기록 문화유산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