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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주민 제안 평생학습 관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명실공히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이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증평군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역량강화에 힘써온 결과다.22일 증평군에 따르면 문해교사로 구성된 증평문해교사회에서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24년 충북생활문해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동화와 동요를 활용한 동동구루무 생활문해 교육과정을 제안해 700만원을 지원받았다.이 사업은 어린시절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자신을 돌보지 못한 비문해자들에게 소중한 나를 돌아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평생학습동아리 징검다리 놀이터는 ‘2024년 디지털 마을생활연구소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확보한 400만원으로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시민 활동가로 구성된 그린훼밀리는 ‘SK하이닉스 ESG 로컬 탄소제로 프로젝트’에 선정돼 환경교육을 활용한 주민 인식개선에 힘쓸 예정이다.군은 그동안 △ 민(民)-관(館)-학(學) 연계사업 △관(館)-학(學)-군(軍) 연계 병영학습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지원사업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등으로 교육 운영에 대한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이재영 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웃과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지역문제 및 사회적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