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5분 자유발언 “도 관리 도로서 3년 평균 3천여건 이상 발생”“충북도 복구 예산 2021년 50억…작년 76억으로 크게 증가”
  • ▲ 이동우 충북도의원이 22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 이동우 충북도의원이 22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이동우 충북도의원(건설환경소방위원장)이 ‘도로의 폭탄’으로 불리는 포트홀 저감을 위한 근본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동우 의원(청주 1)은 22일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포트홀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표면이 냄비 모양으로 움푹 꺼지는 도로 파임을 일컫는 포트홀 발생 건수가 충북에서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충북도가 관리하는 도로에서 최근 3년 평균 3000여 건 이상의 포트홀이 발생했고, 복구 예산도 2021년 50억여 원에서 2023년 76억여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간 주행 중 맞닥뜨리거나 오토바이·자전거 등 이륜차의 경우에는 특히 사고 위험성이 높다. 최근에는 극한기후로 인해 포트홀 발생 건수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충북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해마다 포트홀이 증가하고 있어 도로 관리의 핵심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충북도는 이미 발생한 포트홀을 메우기에도 급급해 보인다”면서 “포트홀 발생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포트홀을 줄일 방안으로 △강도 높은 도로포장 재료 사용 △AI를 기반으로 하는 포트홀 탐지 기술 도입 △포트홀 발생 데이터 축적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관련 인력의 확대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