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월·월간 10월 이용객 수 역대 최다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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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고속철도 오송역이 개통한 이래 처음으로 연간 승·하차 이용객 수가 1000만8327명을 기록(11월 26일 기준) 했다고 밝혔다.2023년 10월에는 이용객이 97만2214명으로 월간 최다 이용 실적을 타나내기도 했다.도는 이는 오송역이 고속철도 분기역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과 동시에 오송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중심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오송역 이용객은 2011년 120만 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기간인 2020년, 2021년을 제외하면 역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2022년에는 958만 명을 기록했고 2023년 연말에는 이용객 수가 연간 11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송역은 충북도민의 염원으로 2010년 11월 1일 고속철도 역사로 거듭났으며,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국내 유일한 고속철도 분기역이 됐다.이에 오송역은 철도교통의 요충지라는 이점을 살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철도산업 클러스터 후보지 선정, 다수 기업 유치 등 충북의 교통과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주도해 왔다.도는 오송역의 활성화를 위해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구축, 철도클러스터 조성 등의 철도 역점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해당 사업들을 통해 이용객 수를 더욱 증가시킴으로써 철도 중심지로서 오송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행정수도와 충청권 메가시티 관문역으로서 오송역의 역할과 입지를 확고히 다지려는 계획이다.김원묵 교통철도 과장은“충북도가 추진 중인 철도 역점사업들을 통해 오송역의 활용도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송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오송역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