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0일 “AI·e스포츠 등 시대 변화에 빠른 적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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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충북은 ‘리셋팅’이 필요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20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도청 공무원들의 변화를 요구했다.김 지사는 “서울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치러지고 세계가 집중하는데, 도지사인 나도 잘 몰랐고, 충북 산업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AI 시대가 열리고, 메타버스 플랫폼이 확대되는데 충북은 어떻게 대응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이어 “e스포츠, AI, 메타버스 등 지금 젊은이들이 가는 방향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생각을 리셋팅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여러분들도 이 생각을 같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은 2016년 롤드컵 이후 7년 만에 우숭을 했다.김 지사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발맞춰 나갈 때 ‘왜 충북을 가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 충북에 투자를 하고 관광을 가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시대에 맞는 답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원양어선 수조의 참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넣는 ‘메기’의 예를 들면서 “도지사가 수조의 메기가 돼 충북의 리셋팅에 앞장서겠다. 충북이 왁자지껄하고 논란과 함께 활발한 토론이 펼쳐질 때 변화할 수 있다. 공무원들도 발랄하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며 확대간부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