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집중단속최근 3년간 음주교통사고 58% 16~24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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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청장 정상진)이 연말연시 각종 모임 등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 증가 우려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집중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특히 연말연시 음주교통사고 중 오후 6시부터 자정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충북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그간의 경찰의 음주운전 근절 활동과 코로나19로 인한 음주 문화의 변화로 점증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찰은 지난 3년간 연말연시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는 소폭 증가했고 연말연시 교통사고 중 절반 이상이 야간시간대에 발생하고 있어 취약시간대 단속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연도별 연말연시(12∼1월) 음주 교통사고 현황은 2020년 92건에서 2021년 94건으로 2.2% 증가했고, 지난해 117건으로 25.5%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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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2020∼2022년)간 평균, 연말연시(12∼1월) 전체 음주 교통사고(101건) 중 58.4%(59.1건)가 18∼24시에 발생했다.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중 경찰은 지역별 유흥가 등 음주운전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수시 장소를 변경하며 단속 활동을 추진하고, 택시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과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엄중한 단속을 한다”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음주 시에는 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