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정부예산 증액 연일 ‘강행군’15일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 이어, 김완섭 2차관 만나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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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국회 예결위의 본격적인 예산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서울에서 김완섭 기재부 2차관을 만나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등 정부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 증액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국회 예산심의에서 충북 핵심사업이 꼭 반영되도록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김 지사는 국회 증액 핵심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100억 원)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확충(3억 원)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110억 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 원) △전기자동차(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35억 원) △컨테이너급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45억 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10억 원) △진천 백곡지구 스마트용수관리 시범사업(41억 원) 등을 건의했다.이에 김완섭 기재부 2차관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충북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년도 정부예산안은 국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의 내년 예산안은 7조7401억원으로 올해보다 4825억 원 증가한 가운데 세수부족으로 지방채 1383억 원 발생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