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의심증상 확인…검역본부에 정밀 검사 ‘의뢰’
  • ▲ 한 한우농장에서 방역요원이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충남도
    ▲ 한 한우농장에서 방역요원이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충남도
    충북 충주에서 6일 한우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충주시 A 한우 농가(한우 13두)에서 발열과 식욕부진,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 이 농가는 지난 3일 백신 접종을 마쳤다.

    충북도 가축방역관이 이 농가 한우를 대상으로 임상검사 결과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확진 여부는 1~7일이 소요된다”면서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동을 통제하고 있으며, 확산차단을 위한 일제 방제 소독 주간을 오는 1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일 374호 1만7240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한편 지난달 22일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