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의장 기자간담회 “청주시의회 조례따라 상임위 사보임 재발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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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청주시의회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이영신 의원 재정경제위원회 보임 부결로 다음 달 제80회 임시회가 열릴 때까지 공전할 수 밖에 없게 됐다.23일 김병국 의장은 간담회를 갖고 청주시의회 ‘교서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도시건설위원회 정원을 7명 이내로 하고 있는데, 어제 이영신 의원 재경위 배정이 부결돼 현재 도시건설위 위원이 8명이어서 운영자체가 조례위반이라는 것.이에따라 22일 도시건설위가 심의할 예정이던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적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를 철회하고, 오는 26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임위 심의 없이 안건을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법원이 인용 결정한 이 의원 재정경제위 보임을 22일 본회의에 그대로 직권 상정한 것은 협치 의지부족 아니냐는 질문에 김 의장은 “상임위 위원장을 마친 의원은 타 상임위로 보임하는 것이 관례여서 민주당 측에 한 명을 결정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 물론 대화를 통한 협치도 중요하지만 의장으로서 조례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조례는 부결된 의안을 같은 회기에 다시 발의하거나 제출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며 “이 의원 상임위 사보임은 다음 달 20일 열리는 제 80회 임시회서 처리할 수 밖에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