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회의서 '미래형 융합 인재' 강조학교 밖 청소년 디지털 지원도 병행
  • ▲ 윤건영 충북교육감(가운데)이 24일 도교육청 기획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 윤건영 충북교육감(가운데)이 24일 도교육청 기획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4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열린 기획회의에서 도내 직업계고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 반복적인 기능을 넘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숙련된 기술인'이 인정받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인 교육 혁신을 주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은 지난해 96.8%에서 올해 99.3%로 상승했다. 특히 충북반도체고 학생 32명이 삼성 마이스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취업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윤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교 1학년 단계부터 기초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미래형 모델' 구축을 지시했다. 

    그는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 교육이 핵심"이라며 학과 개편과 산업계 연계 수업 확대를 당부했다.

    이러한 '디지털 인재 양성' 의지는 제도권 밖 청소년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11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태블릿 PC 145대를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이는 '소외 없는 교육권 보장'과 '미래 학습 환경 조성'이라는 윤 교육감의 교육 비전을 구체화한 조처다.

    윤 교육감은 "직업계고의 혁신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사다리 구축은 결국 우리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기술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