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46억 투입, 밀레니엄타운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 건립
  • ▲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충북도
    ▲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충북도
    ‘바다 없는 충북’에서 내륙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미래해양과학관이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들어선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23일 오후 2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시설은 사업비 1046억 원을 투입, 2025년 개관을 목표로 밀레니엄타운 1만540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498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해양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상설전시관과 디지털 아쿠아리움,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 해양생물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조성되며, 지하층에는 교육실과 카페, 피크닉실도 마련된다.

    미래해양과학관이 건립되면 1185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1681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는 연평균 약 40만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충북에 꿈의 바다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도 궤를 같이 한다”며 “내륙지역 해양과학 문화확산의 거점 역할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충북도는 내륙지역에서도 해양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기고, 전 국민의 해양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