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증평군청사.ⓒ증평군
    ▲ 증평군청사.ⓒ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3.23% 증가한 2694억 원을 편성해 증평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 2537억 원, 특별회계 157억 원 등 2694억 원은 올해 2609억 원보다 85억 원 늘었다.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각종 기금 428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재정 규모는 3122억 원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지역 인프라 정비사업을 대폭 반영했다.

    △기초생활 인프라 25억 원 △도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13억 원 △증평 연탄~산업단지 간 연계도로 개설공사 28억 6000만 원 △증평종합운동장~삼보로 간 도로 개설공사 20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윗장뜰) 16억 원 △신동리 주거주차장 조성사업 24억 원 등이다.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80억 원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주변 문화시설 확충 15억 원 △증평생활야구장 조성 13억 원 △증평 추성산성 성벽 정비사업 6억 원 등을 포함했다.

    아울러 △소하천 정비 26억5000만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6억 원 △소규모 배수 개선 17억7000만 원 △미암시화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6억 원 등 재해에도 대비했다.

    상하수도 분야에는 △도안 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23억8000만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26억7000만 원 △상수관로 개선 16억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 돌봄시설 확충에 6억2000만원, 스마트 정보 전달체계(마을방송시스템, 스마트폰 앱 등) 구축 2억 원, 증평사랑으뜸상품권 발행·운영 5억1000만 원도 포함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예산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민생경제 안정 지원에 중점을 뒀다”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노력하는 등 분야별 예산을 균형 있게 반영해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산안은 오는 25일 제180회 군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6일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