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200㎡ 규모…내년 착공·2026년 준공
  •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인근의 생태에너지 테마공원 조성 계획도.ⓒ충북도
    ▲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인근의 생태에너지 테마공원 조성 계획도.ⓒ충북도
    충북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구축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주변에 생태에너지공원이 조성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생태에너지 테마공원은 1만 3200㎡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완공된다.

    공원 내에는 태양광발전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시설 8대 등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시설이 설치된다.

    1500㎡ 규모의 에너지홍보관과 야외체험 학습장, 자가발전 놀이시설 등 체험시설도 갖춘다.

    생태에너지공원은 살아 숨쉬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화석연료가 아닌 자연이 주는 태양, 바람, 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해 이용하는 공원을 말한다. 

    공원에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체험, 전시, 홍보, 교육 공간도 함께 조성해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에 관련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공원 조성에 따른 단계적 절차를 밟아갈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나동희 도 에너지과장은“충북은 에너지 소비 도이지만 수소, 수열, 수력, 태양광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확충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생태에너지공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보다 쉽게 접하고,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