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로 시동 걸어 둔 SUV 차량 ‘전소’…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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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에서 창호 제작업체와 주차된 차량 등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11시 5분쯤 제천시 중앙로 2가 중앙교차로 인근의 한 창호 제작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의해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난 건물 뒤편에 있는 모텔로 옮겨붙을 것을 우려해 투숙객 15명을 긴급 대피시키는 소동을 빚었다.

    이 불로 300㎡ 규모의 건물 내부와 각종 장비, 자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7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온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파악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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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34분쯤에는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의 한 골목에 주차된 A 씨(50대)의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으나 차량이 모두 전소돼 소방서 추산 14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날씨가 추워 미리 시동을 걸어 두고 집으로 들어간 사이 불이 났다는 운전자 A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