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630명 응시생 중 1688명 시험장 ‘불참’
-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1교시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조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수능 지원자 1만2630명 중 13.4%(1688명)가 이날 시험에 불참했다.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2%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치다.시험지역별로는 청주 12.1%, 충주 14.4%, 제천 20.7%, 옥천 17.7% 등의 결시율을 보였다.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 수시 합격률이 높아져 수능시험을 포기한 학생들이 많아짐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범모 학교자치과장은 “수능시험 수험생 중 7명이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분리시험실로 자리를 옮겨 시험을 치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