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노영수 충북모금회장, 송재승 청주한국병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충북모금회
    ▲ (왼쪽부터) 노영수 충북모금회장, 송재승 청주한국병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충북모금회
    충북지역에서 16일 70번째 고액기부자가 탄생했다.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속한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충북 1호 회원이 가입한 지 12년 만이다.

    그 주인공은 송재승 청주한국병원장(70)으로, 이날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송준오 한국병원 기획총괄이사, 노영수 충북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가졌다.

    송 병원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 고려대 의과대학과 순천향대학 의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 대한병원협회 충북도병원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제36회 보건의 날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2018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고액기부자(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해 1억 원을 완납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송 병원장은“작지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으로, 1억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