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청 임시청사.ⓒ청주시
    ▲ 청주시청 임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2022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고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국민의 정책 제안 활성화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제안의 채택과 실시율, 제안 활성화 노력도 등에서 기존 관례를 탈피하고 혁신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앙부처와 수도권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던 전례를 깨고 10여 년 만에 지방에서 우수기관 1위(대통령상)에 선정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수준 높은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안전용 창구(청주상상발전제안)를 상시 운영하고, 제안공모전 개최 시 ‘청주시선’ 플랫폼을 통해 의제 발굴 시점부터 시민의 생각을 반영한 점과 ‘한줄 아이디어 홍보 이벤트’를 병행해 정책제안의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은 1만5000여 명 시민 패널들의 실시간·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2020년 오픈한 이래 누적 9만6000여 명의 패널들이 36건의 의제에 참여해 시민의 생각을 전하고 시는 이를 적극 수용해 시정 수립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의 채택, 행정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함께 어우러져 행정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해 다양한 정책제안을 수용하고 행정을 개선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 외에도 민선 8기 들어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의 목표 공시제 부문 대상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단기간에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