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명 추가 ‘누적 903명’…전담병원 입원환자 23명, 위·중증 환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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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2306명이 추가 발생했다.

    올들어 지난 9월 14일 2692명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300명대까지 감소했던 확진자는 당월 4주째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달 31일에는 1812명으로 폭증했다.

    이달에도 지난 8일 2291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가 1159명으로 절반을 웃돌며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제천 276명, 충주 275명, 음성 144명, 영동 109명, 진천 100명, 옥천 68명, 보은 66명, 증평 48명, 괴산 33명, 단양 28명 등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이다.

    재택치료자는 1만411명이고 거점·감염병 전담병원 입원환자는 23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청주의 요양병원에서 감염된 뒤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70대와 청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괴산 거주 80대가 지난 13일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903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만8094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4차 접종률은 17.9%인 28만4374명이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