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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15일 공군사관학교 항공기 전시장에서 공군사관학교와 ‘항공 문화재 보존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공군사관학교 이상학 교장, 강창부 공군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공군사관학교 내에는 국산1호 항공기 ‘부활’, 대한민국 최초 항공기 L-4 연락기 등 총 6건의 국가등록문화재가 전시돼 있다.시는 공군사관학교 내 전시된 항공문화재가 외부에 전시돼 있어 문화재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격납시설을 설치하는 등 문화재 보존환경을 개선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문화재의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공군사관학교는 시민들에게 항공(공군) 문화재와 역사를 주제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문화재 활용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이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청주시와 공군사관학교가 힘을 모아 문화재를 보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항공문화재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이 항공문화재를 자주 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