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케냐·가나 등 15개국 참가무예 통한 양성평등, 아프리카 청소년과 여성 발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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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제5회 아프리카 무예회의를 25일부터 28일까지 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이번 무예 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무예 협력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공동사업 발굴, 센터의 역할 정립, 국가별 무예 거점화 지정 등을 논의하고 충주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번 5차 회의는 참가국은 케냐·가나·짐바브웨·시에라리온·우간다·수단·세네갈·카메룬·르완다 등 총 15개국 70여명이 참석한다.참가자들은 회의 기간동안 학술 세션 참가 발표, 충주시 택견원 방문 및 택견 체험, 가야금 및 국궁 체험 등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유네스코 평화 기본 정신인 평화와 화해의 의미를 되새기 위해 비무장지대(DMZ)와 제3땅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박창현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아프리카 무예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프리카, 무예, 청소년, 여성, 유네스코라는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무예를 통한 양성평등, 리더십 증대 방안, 아프리카 청소년과 여성의 발달 등을 논의한다”고 전했다.한편 아프리카 무예회의는 유네스코의 사업 우선 순위인 아프리카 국가의 무예 활성화와 청소년·여성의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케냐, 가나 현지 회의 개최와 코로나 기간 두 차례에 걸쳐 화상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