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생거진천멜론연합회 ‘최우수상’ 받아
  • ▲ 충북농업기술원 본관 전경.ⓒ충북농기원
    ▲ 충북농업기술원 본관 전경.ⓒ충북농기원
    충북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의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청주 미원사과연구회가 대상, 생거진천 멜론연합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전국에서 신청받아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9개 농산물 생산단지 대표들의 현장 발표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다음달 말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미원사과연구회는 2017년 조직돼 회원수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규모는 54ha로 국내 육성 품종, 신품종 등 다양한 품종 시험과 지속적인 기술교육을 통해 사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종한 국내육성 사과 ‘아리수’ 재배면적을 중점적으로 확대하고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체험농장, 판촉행사 등 홍보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생거진천멜론연합회는 2010년 조직돼 회원수는 현재 20명이며, 단지 규모는 60ha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외부 전문가 컨설팅, 신기술 평가회, 재배 시기별 기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지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농가 자체 시험 재배를 통해 유망한 멜론 품종 중 ‘허니짱’, ‘참멜’ 등을 선발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했으며, 다양한 방송매체 활동, 멜론 가공을 통한 상품화 등 진천멜론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재선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이번 수상을 통해 과수·채소 작목반 기술 수준이 전국 최고의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며 “더 많은 농산물 생산단지에 기술지원 사업을 펼쳐 충북의 농산물이 전국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