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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올 가을 들어 도내 처음으로 1마리가 또 발견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춘면 동대리에서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양은 지난해 11월 19일 처음 발견된 이후 모두 90마리(단성 59구, 영춘 9구, 대강 17구, 매포 2구, 어상천 2구, 가곡 1구)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충주와 제천, 단양, 보은 등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 겨울부터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제천 70건, 보은 73건,, 충주 26건을 포함해 모두 259건으로 늘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 아프리카 제외 지역의 야생돼지과 동물들과 가축 돼지에서 출혈열 유발로 10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