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지역 균형발전 위해 소외됐던 북부·남부권 발전 위해 전력 다할 것”
  • ▲ 제천 충북자치연수원 조감도.ⓒ충북도
    ▲ 제천 충북자치연수원 조감도.ⓒ충북도
    충북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충북도 자치연수원 이전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영환 지사가 7일 최근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와 관련해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연수원 이전을 포함한 도내 소외된 북부권과 남부권 발전을 위한 각 분야의 여러 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민선8기 도의 정책 방침은 도내 모든 시·군이 경제, 관광, 문화, 의료, 교육, 사회 등 전 분야에서 균형발전을 최대한 확대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북부권, 남부권 도민들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레이크파크의 근본취지도 도내 11개 시·군을 아우르는 균형발전을 확대 발전시키려는 기조에서 출발한 것이다.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충북의 발전과 시군 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연수원 이전 계획은 2020년 타당성연구용역을 완료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2월 도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충북개발공사가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천 신백동에 들어서는 연수원은 부지 10만786㎡ 규모에 건물 연면적 7739㎡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총사업비 523억8600만 원 중 162억 3000만 원을 내년도 당초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120억 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체 면적의 97%를 확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