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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핵심’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청남대서 ‘추모식’

가족사진·일제 사찰 극비문서 등 20여 점도 첫 공개

입력 2022-09-22 17:45 | 수정 2022-09-25 16:25

▲ 추모식에서 신규식 선생을 추모하는 학생들의 모습.ⓒ충북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한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1880∼1922)의 순국 100주년 추모식이 22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청남대가 공동 주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인 선생의 치열한 독립정신과 통합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신규식 선생의 외손인 민영 백씨를 비롯해 고령 신씨 문중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렸다.

이와 함께 장호권 대한광복회장과 황원채 대전 지방보훈청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대신해 김명규 경제부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전수식에서는 상하이 망명 이후 무호적자로 남은 예관 신규식 선생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이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 근거해 창설한 가족관계부가 전달됐다.

▲ 박걸순 충북대 사학과 교수(맨 왼쪽)가 선생의 삶을 방문객에게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추모식을 마친 뒤에는 예관 신규식 선생 특별기획전도 이어졌다. 

기획전은 △신규식의 삶과 독립운동 △산동(고령) 신씨 출신의 독립운동가들 △청년 예관의 교육구국 운동과 실업구국 운동 △중국 상하이 망명과 해외독립운동 기반 구축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정에서의 역할 △임시정부 내에서의 역할 △순국 △일제가 주목한 신규식의 행적 △예관의 한문학 등 총 9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오유길 청남대소장은 “충북의 독립운동가인 예관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진행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청남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넘어 임시정부까지 근현대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관 신규식 선생은 1880년 1월 13일 현재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에서 태어나 한일병합 이후 독립운동을 위해 1911년 말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뒤 임시정부의 수립에 초석을 다지고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등 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로서 활동하다 1922년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 43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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