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치패 226만패 방류… 어업인 소득증대
  • ▲ 충주시는 19일 목행동과 목계리에서 다슬기 120만패를 방류했다.ⓒ충주시
    ▲ 충주시는 19일 목행동과 목계리에서 다슬기 120만패를 방류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토속어종 자원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탄금호와 남한강에 다슬기 치패를 각각 방류한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19일 목행동과 엄정면 목계리에 120만 패를 방류했으며, 오는 26일에는 단월동과 소태면 복탄리에 106만 패를 방류할 예정이다.

    다슬기는 계곡이나 깨끗한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 패류로 저지방,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으로 수산생물이다.

    시력보호, 숙취해소, 간기능회복 등에 효능이 있는 사람 몸에 이로운 생물로 하천이나 계곡 바닥에 서식하며 이끼 등 유기물을 섭취해 수질을 정화하는 생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비 1억45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는 뱀장어 1만2000마리, 쏘가리 8000마리, 대륙송사리 1만6000마리 등을 방류했다.

    이어 다음달부터 10월까지는 대농갱이 10만 마리, 버들붕어 2000 마리 방류할 예정이다.

    조남희 축수산과 내수면팀장은 “치어 방류를 통해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수중 생태계 균형유지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많은 낚시인들이 충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