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택견협회, 온라인·유튜브 실시간 중계
-
충북 충주시는 제20회 전국택견한마당대회를 오는 11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전국택견한마당대회는 충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택견협회 주관으로 ‘택견, 위기 속에도 전통의 맥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이날 대회는 본때뵈기·붙뵈기 개인전(남․녀 구분 총 70개 부), 막뵈기 개인전(남․녀 구분 총 36개 부), 막뵈기 단체전(남․녀 구분 없이 총 8개 부) 등으로 구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대회는 유튜브에서 ‘한국택견협회’를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는 예·본선을 지난 4일 통과한 선수와 팀이 결선을 치루게 된다.이정범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국가적 재난 사태인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회 택견대회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쉽지만, 내년에는 꼭 현장에서 멋진 경기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초대 예능 보유자이신 고 송암 신한승 선생의 뜻을 기리고 택견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되는 전국택견한마당대회를 통해 ‘택견 종주도시’ 충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