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회 우승팀 격파…혼합복식서 대전 대표 저력 입증 ‘기본기 강화’ 승부수 통했다…“이젠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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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박상오(대전도시과학고 지도자), 박시후(대전도시과학고 2학년), 이수아(대전대성여자고 1학년), 조수정(대전대성여자고 지도자).ⓒ대전시교육청
끊겼던 대전 학교 배드민턴의 흐름이 다시 살아났다.대전 대성여자고 와 대전도시과학고 혼합복식 조가 전국대회 3위에 오르며, 12년 만에 대전 배드민턴의 존재감을 전국 무대에 다시 새겼다.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성여고 이수아(1학년)와 대전도시과학고 박시후(2학년) 조가 '2026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종목에서 3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두 선수는 8강에서 전 대회 우승팀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준결승에서는 서울 대표 김다한·정예은 조와 접전을 벌였지만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하지만 대전 대표가 전국대회 혼합복식 입상권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특히 이번 성과 뒤에는 기본기 중심 훈련 강화가 있었다.지도진은 수비 안정성과 랠리 유지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고, 혼합복식 특성에 맞춘 전위·후위 역할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선수 간 빠른 소통과 역할 분담 역시 조직력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평가됐다.팀은 이번 입상을 발판으로 삼아 전국 정상권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이은열 교장(대성여자고)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수아 학생이 적극적으로 혼합복식에 참여하며 12년 만의 전국대회 입상 성과를 만들었다”며 “다시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