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포용·안심·상생' 4대 비전 발표김성근·김진균·신문규와 4파전 양상
  • ▲ 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건영 예비후보 캠프
    ▲ 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건영 예비후보 캠프
    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교육의 미래 100년을 설계할 2기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7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정치와 이념의 거센 바람 속에서도 아이들 중심이라는 원칙만큼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검증된 4년의 힘으로 충북교육을 더 든든하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2기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실용, 포용, 안심, 상생이다.

    이 중 윤 예비후보는 교육의 '실용' 가치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삶의 힘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충북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AI 리터러시 교육 강화와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을 통해 충북의 아이들을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독서국가 충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학생 작가 1만 명 시대를 열어 창의력과 인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 부문에서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포용 교육'을 강조했다. 에듀페이 확대, 체육복 지원, 독서 바우처 등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교권 보호와 학생 안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윤 예비후보는 "교사가 존중받아야 교실이 바로 선다"며 교육활동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ADHD·난독증 등 정서적 위기 학생에 대한 정교한 지원망을 구축해 '안심 학교'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상생' 전략도 포함됐다. 충북 11개 시·군별 지역 특화 공약을 추진하고, '온마을 배움터'를 확대해 지역 전체를 교육공동체로 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작은 학교 하나는 지역의 희망"이라며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교육 균형 발전을 역설했다.

    이번 충북교육감 선거는 윤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성근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진균 전 청주시체육회장, 신문규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등 4파전 구도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