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황금연휴 기간 여행객 대거 입국 … 하나마키·마쓰모토 전세편 승객에 레드카펫 환영
  • ▲ 일본 마츠모토발 에어로케이 항공을 타고 청주공항을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국장을 통과하고 있다.ⓒ에어로케이항공 제공
    ▲ 일본 마츠모토발 에어로케이 항공을 타고 청주공항을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국장을 통과하고 있다.ⓒ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인천·김포 등 수도권 공항에 직항편이 없는 일본 소도시 여행객들이 청주공항을 통한 입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에어로케이항공에 따르면 일본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2일과 3일 에어로케이항공이 운항한 하나마키공항(HNA)·마쓰모토공항(MMJ) 출발 부정기편에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입국했다
    5월 2일 하나마키발 RF3873편(오후 6시 5분 도착)에는 이와테현 현지 여행객 178명이, 5월 3일 마쓰모토발 RF3953편(오후 4시 30분 도착)에는 나가노현 현지 여행객 90명이 탑승, 차례로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에어로케이의 청주 직항편을 이용해 한국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환대행사는 청주공항이 일본 지방도시와 한국을 잇는 인바운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마키와 마쓰모토는 모두 인천·김포 등 수도권 주요 공항에서 직항편이 없는 일본 지방 소도시로, 그간 한국 방문을 위해 도쿄·오사카 등 대형 공항을 경유해야 했던 여행객들에게 청주 직항편은 더없이 반가운 선택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골든위크 기간 양 노선 모두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일본 지방권 인바운드 수요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각 항공편 도착에 맞춰 레드카펫을 깔고 환영 플래카드를 내걸고 일본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 승객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대표 승객 2명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공식 환영 세레머니가 펼치며 입국하는 전 승객에게 파우치·핸드크림·관광 안내 팸플릿 등으로 구성된 환영 선물이 전달했다. 

    환영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에어로케이항공뿐 아니라 한국공항공사, 청주시, 충북도도 함께 자리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차원의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김포나 인천을 통한 입국이 어려운 일본 지방 소도시 여행객들이 청주공항을 통한 입국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주국제공항이 충청권 방한 관광의 핵심 관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