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이 10% 인센티브 한도 ‘50만→30만원’ 축소

충북 청주시가 오는 13일부터 카드형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10% 인센티브 지급 충전한도를 월 30만 원으로 축소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은 월 50만 원까지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해왔다.

인센티브는 종전처럼 충전금액의 10%를 미리 넣어주는 식으로 지급된다.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주기 위해 올해 300억 원의 예산을 세웠으나 지난달까지 236억 원이 지출돼 불가피하게 이같이 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19년 12월 도입된 청주페이는 지난달 말까지 38만 1900여 장이 발급됐다.

청주페이는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청주지역 도·소매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사업장 주소지가 청주 이외 지역인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