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백신 접종자만 이용 가능 등 관리 감독 강화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관내 경로당을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0년 3월 22일을 기점으로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757일만인 지난 18일 완전히 해제됐다.

    시는 정부의 거리 두기 해제 방침에 발맞춰 그동안 중단했던 관내 553곳의 경로당을 오는 25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방역소독 및 청소를 실시하고 방역물품 비치,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관리체계 구축, 상황 발생 시 즉시 휴관 등 현장 모니터링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그러나 경로당 해당 시설은 3차 백신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칸막이, 띄어 앉기 등 조치가 가능한 시설에만 제한적으로 식사, 비말 발생 적은 프로그램이 허용된다.

    변근세 노인장애인과장은 “경로당은 건강 취약계층인 여러 어르신이 함께 이용하는 고위험시설인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폐지되더라도 방역의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곳으로 개인 방역수칙과 시설 이용수칙을 준수하고 행정의 안내를 적극적으로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