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본학습 성장 지원…교육균형발전·안심학교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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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빛깔로 성장하는 충북교육 100년의 미래를 열겠다”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김 교육감은 이날 “지난 몇 년간 충북교육은 세계사적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아이들 한명 한명의 행복한 삶을 아우르는 행복 교육의 대장정을 펼쳐왔다”며 “그 길에 도민 여러분의 집단지성과 멈추지 않는 발걸음이 있었기에 작은 씨앗으로 시작했던 충북교육이 원대한 행복 교육의 숲을 이룰 수 있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교육 구성원들의 참여와 자발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성과도 나타났다. 미래학력을 키워간 학생들이 과학,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진학실적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은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미래를 담을 공간도 재구성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1학생 1디바이스 사업’ 추진, 온‧오프라인 수업도 정비했다”며 “충북교육은 그동안 변화의 빠른 물살을 집단지성의 지혜로 헤쳐가며, 미래 교육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왔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제 교육 대전환 시대를 맞아 충북교육의 백년지계를 세밀하게 가꾸어야 한다. 김병우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미래를 향한 더 큰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충북교육의 미래지향적 변화를 위한 실천 방향으로 △아웃도어교육·대안 교육·생태전환 교육 △기초‧기본 학습과 성장 지원 △교육으로 지역 균형 발전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완성 충북교육의 기반 마련 △더 넓고, 더 깊게, 더 가까이 학생 지원 △아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195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김 교육감은 충북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제5대 충북도교육위원,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 제16, 17대 충북교육감을 맡아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