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결과 46.64% 득표…박경국·오제세 앞서
  • ▲ 김영환 전 과기부장관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데일리 D/B
    ▲ 김영환 전 과기부장관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데일리 D/B
    국민의힘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에 김영환 전 과기부 장관을 확정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경선 결과 김 전 장관이 46.64%의 득표율로 경선 1위에 오르며 충북지사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는 박경국 전 행안부 제1차관과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경쟁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9~20일 당원투표 50%, 일반 국민여론조사 50% 합산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공천권은 거머쥐었지만, 박경국·오제세 예비후보와 경선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어 공천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충북지사 후보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확정해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인 김영환 전 장관과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김 전 장관과 노영민 후보는 청주고, 연세대 동문이자 선후배로 이번 선거에서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김 전 장관이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되자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4선 국회의원 중진인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