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설 연계, 체험·관광 결합…내수면 관광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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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내륙어촌 재생사업을 본격화 한다.군은 30일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어촌어항공단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보고회를 가졌다.‘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수면 지역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소득·일자리 창출 △사업 주체의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5월 군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 개요 △추진 경위 △현황 종합분석 △세부 사업계획 △운영 관리계획에 대한 기본계획을 보고했으며, 관계자 및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군은 내년까지 49억 9700만 원을 투입해 괴산읍 제월리에 ‘휴양과 여유가 넘치는 리버피아 괴산’을 주제로 공동체 역량 강화, 올갱이 서식처, 괴강 복합센터(토종어류체험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오는 9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사업을 착공해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군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내수면스마트양식단지 등 주변 수산시설과 괴강 국민여가캠핑장, 청소년수련원 등의 관광시설을 연계해 체험, 관광이 결합된 내수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이 군수는 “새로운 내수면 어업기반 특화사업을 발굴해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 내륙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이번 내륙어촌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