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관광지·취약시설 등 14개 분야 중점 점검…‘무관용’ 원칙관련 단체․협회 자율방역 동참 요청…수도권 이동자제 핀셋 ‘캠페인’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14~2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일부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오는 25일까지 취약시설 등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

    14일 도에 따르면 다중이 주로 밀집하는 하계 휴가지, 관광지, 음식점 및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14개 취약분야에 대해 20개반 76명 규모의 중점점검반을 구성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지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점검결과 방역지침을 위반한 업소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는 충북도 실·국장, 시·군책임제를 시행해 실·국장이 담당 시·군의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취약시설 현장을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 등 계도를 진행한다. 

    민간의 자율적인 방역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역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흥시설, 직업소개소, 노래연습장 등 관련분야의 단체·협회를 대상으로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으로부터 풍선효과와 휴가철 인구 이동에 대비해 수도권 인구가 주로 유입되는 오송역, 오창 및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핀셋 캠페인을 진행해 ‘수도권 이동자제’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험요인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신문고 신고포상제’를 운영해 안전신문고(앱 또는 포털)를 통해 코로나 관련 위반사항을 신고한 도민에게는 자가검사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확산 조짐에 따라 도내 감염 확산 차단에 선제적 대응키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 확산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감염 취약시설 점검 및 방역강화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