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 한양·동일토건·지표건설, 우미건설: 서한·도원이엔씨·활림건설 컨소시엄3만6394㎡규모에 빙상장·수영장·다목적체육관·700세대 공동주택 등 조성
  • ▲ 천안 오룡지구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 공모 사업대상지.ⓒ천안시
    ▲ 천안 오룡지구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 공모 사업대상지.ⓒ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천안 오룡경기장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계룡건설산업(한양, 동일토건, 지표건설)과 우미건설(서한, 도원이엔씨, 활림건설) 2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 공모 사업대상지에 전국 유일하게 선정된 천안 오룡지구에는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을 통해 빙상장,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공원, 주차장을 비롯한 공동주택 700세대 이상이 조성된다. 

    올해 11월쯤 착공예정인 오룡지구는 3만 6394㎡규모로 조성되며, 공사기간 오는 2025년까지며 사업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4월 시는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자를 공모했으며, 참여의향서 제출 및 사업설명회를 거쳐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지난 9일 공모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시는 참가 신청이 완료됨에 따라 8월 중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 후 리츠설립 및 영업인가, 기본 및 실시설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인가 등 각종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지자체·주택도시보증공사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시는 현물출자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금활용을, 민간사업자는 계획과 시공을 맡아 추진한다.

    시는 사업을 완료해 오룡경기장 인근 원성동과 신부동의 개발을 한층 본격화하고, 또 계획 중인 오룡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류훈환 건설교통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원성동, 신부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으며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