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4년, 성과를 매듭짓는 시간”…정치 여정의 끝 언급공약 이행 ‘SA’ 등급·8년 142건 수상 이력 제시
  • ▲ “열심히 하라 아버지” 이석주 씨 93세 아버지의 난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김경태기자
    ▲ “열심히 하라 아버지” 이석주 씨 93세 아버지의 난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김경태기자
    정치는 결국 시간 위에 쌓이는 기록이다. 시작과 과정, 그리고 마무리의 순간까지 모두가 평가의 대상이 된다.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가 자신의 정치 여정을 ‘마지막 장면’으로 규정하며, 그 결말을 유권자의 선택에 맡겼다.

    국민의힘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는 지난 4일 선거사무소에서 “이번 선거에서 기회를 준다면 4년 동안 부여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고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만 바라보며 ‘자강불식(自強不息)’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본지와의 만남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지금은 성과를 이어가는 단계를 넘어, 반드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을 책임 있게 완결짓고 물러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정은 단절이 아닌 연속 속에서 성과가 완성된다”며 “부여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끝까지 책임지고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방행정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설명했다. 

    그는 “초선의 4년은 배우는 과정이고, 재선의 4년은 실행의 시간이며, 그다음의 시간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를 완성하는 단계이다”며 “부여의 주요 사업을 매듭짓는 데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가 제시한 ‘마무리’는 단순한 종료가 아니라 축적의 귀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또 행정의 연속성과 성과의 완결성을 동시에 강조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재임 시절의 성과도 함께 언급됐다. 

    그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실적 평가’에서 충남도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사례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일자리 창출 부문 대상,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창조 부문 대상 등 주요 수상 경력과 함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확정 등을 재임 기간 성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민선 5·6기 재임 기간 총 142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2010년 10건을 시작으로 2017년 38건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축적이 행정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마지막 기회를 준다면 4년 동안 부여 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 다 쏟고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용우 후보의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적 선언에 가깝고, 그 선언이 완결의 서사가 될지, 또 다른 선택의 시작이 될지는 유권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