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시민혜택 사업 발굴 추진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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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현 충북 충주시장은 5일 열린 현안업무 영상회의에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장마 기간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서두를 꺼냈다.이어 “이번 주간 내내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보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과 큰 공사장 등 민원이 예상되는 곳을 재차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조 시장은 “철근·시멘트 등 자재가 부족하거나 절차상의 문제로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인 곳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잘 안내하고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그는 “전국 확진자가 700 명대를 넘어서고 델타 변이 감염사례도 보고되는 등 재확산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때에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완화된 지금 상황이 위기로 이어지지 않게 강력한 경각심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무원들부터 휴가 기간에도 외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의심스러울 때에는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갈 것”을 당부했다.조 시장은 민선 7기의 3주년과 관련해 “‘지역의 발전, 다수 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의 판단 기준으로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궁극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의 발굴과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민선 7기 3주년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서의 경제적 정체성을 확립한 시기였다. 이제부터는 경제 분야는 물론이고 자연과 역사문화로 낭만과 품격이 느껴지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