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비 2억 추가 확보…2025년까지 연장 39.6㎞ 완료
  • ▲ 충남 천안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천안시
    ▲ 충남 천안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전거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행안부는 지난 14일 공모사업 대상 기관으로 천안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2억 원과 시비 2억 원을 들여 먼저 제1구간인 ‘성환천 억새길’ 13.5㎞ 구간 중 단절된 구간(L=1.5㎞)을 연결하고 안전시설과 편익 시설을 보강하기로 하고 하반기까지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관련 기관 협의 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연장 39.6㎞에 달하는 자전거 둘레길은 성환천 억새길과 입장 포도길(15.2㎞), 입장 부소문이길(10.9㎞) 등 지역 자연경관이 배경이 되는 명소를 연결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의 대표적 역사·문화적 장소와 수려한 자연 풍광을 연결하는 ‘역사·문화경관 어울림-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품격 문화,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