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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는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6월 남은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이 지사는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또는 노마스크 일부 실시를 위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의 코로나19 상황이 얼마큼 진정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4일 기준 외국인을 제외한 전 도민 160만 명 중 25%가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6월 말까지 35%, 7~9월에는 85%가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6월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반 넘게 고생 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사기 충전을 위해 지금부터 하계휴가를 분산 실시해 줄 것”을 권유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시장상인들이 코로나19 외에도 비대면 기술의 발달로 구매자들이 온라인을 통한 구매 증가로 피해가 컸다고 본다”며 “소상공인, 농업인, 고령층 등이 온라인 판매 및 배송 등 혁신과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시책을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청주도심 통과 노선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해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사업도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말 출범된 자치경찰위원회와 관련해 처음 시작하는 만큼 어려움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치경찰이 도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자치경찰 본연의 의미를 발전적으로 승화하는 계기를 계속해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