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주 노래방·영동 스크린골프장발 등 24명 무더기 확진청주 16명·영동 3명·제천 2명·진천 2명·보은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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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했다.충북에서 지난해 2월 20일 증평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현재 3000명을 넘어선 것이다.5일 충북도는 4일 오후 11시 기준 청주 16명을 비롯해 영동 3명, 제천 2명, 진천 2명, 보은 1명 등 모두 2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청주에서는 노래연습장 연쇄감염과 관련해 사전 검사에서 1명(충북 3010번)이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이었으며 동거인은 1명이다.앞서 청주에서 직장동료, 지인, 무증상 선제검사, 그리고 기침 등의 증상발현으로 15명(충북 2995~3009번)이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영동에서는 스크린 골프장 집단감염 관련 등 3명(충북 2996~3002번)이 가족, 직장동료 전파 및 발열 등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추가 확진됐다. 3명의 동거인은 각각 3명이다.제천에서는 오한 등 증상발현(충북 2995번), 가족 전파(충북 3000번)로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각각 2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으며 모두 50대 확진자들이다.진천과 보은에서도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왔다.진천에서는 직장동료 전파로 30대 1명(충북 3003번)이 확진됐고, 40대 1명(충북 3004번)은 발열 등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3명, 1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보은에서는 가족인 서울 송파구 확진자(2598번)과 접촉한 60대(충북 2999번)가 발열‧기침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